비키 크립스는 룩셈부르크의 배우이다.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팬텀 스레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영화배급사를 운영하는 룩셈부르크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인 로버트 크리엡스는 정치인이자 전쟁 당시 룩셈부르크 레지스탕스 출신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를 배웠지만 배우가 되겠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서 2004년부터는 서아프리카 인근의 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을 돕는 사회사업에 뛰어들었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취리히 대학교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