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가 저녁에 처음으로 만나 10시간을 함께 보낸 것을  100분으로 전개되는 코믹/멜로/파타스틱 영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밤거리를 배경으로 도시의 민낯과 승자독식의 현실,  끝 모를 인간의 욕망과 욕심을 풍자와 섹시코믹을 곁들여  과장되게 표현한 유쾌하고 짠한 장편영화.    서서희(30세,여)는 일상사가 너무나 괴로워 해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도모하고  박호순(30세,남)은 취직도 잘 않 되고, 여자친구도 없는 찔찔이 모태솔로 신용불량자 신세로  고향에 내려가려고 하다가 한강다리에서 서서희가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다.    죽기를 각오한 두 청춘남녀의 예기치 못하게 급반전 되는  흥미롭고, 무섭고, 섹시하고 아름다운 서 울야행(夜倖)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