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은 보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CF모델로 활동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코카콜라 CF를 통해 광고모델로 일약 스타가 된다. 그 후 그녀는 1988년 영화 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다. 그리고 1990년 으로 낭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그녀가 CF모델이었다는 것을 잊게 하고 영화배우 심혜진으로 확고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1992년 최민수와 함께 출연한 가 흥행을 하면서부터다. 이 영화의 성공 이후 심혜진은 9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영화작업에 참여한 여배우로 꼽힌다.
그녀는 92년, 96년, 97년 이렇게 3회에 걸쳐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영광은 단순히 여배우의 기근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영화에 맞춰 자신의 모습을 탈바꿈하는 심혜진의 연기력과 배우정신에 기인한다.( 바보스런 연기에서부터 의 현대적인 이미지까지 고루 소화해내는 배우)
요즘 심혜진은 영화배우로서의 활동 이외에 드라마를 통해서도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외에 방송 진행자로서도 시청자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
에서는 공포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통산 25번째 영화로 을 선택했다. 북한 청년 선호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는 가슴 넓은 여인 경주는 오랫동안 선 굵고 깊은 내면이 담긴 연기로 연륜을 쌓아 온 배우 심혜진과 닮아있다.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세차례나 거머쥐며 당대를 휩쓴 배우 심혜진은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털털하지만 깊은 흡입력으로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내뿜는다.
드라마 에서 호흡을 맞춘 안판석 감독과의 인연으로 에 합류한 심혜진. 덕분에 남북한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삼각 멜로 라인은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