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의 샤를리즈 테론은 어렸을 적부터 발레를 전공한 발레리나 출신의 배우이다. , 등을 공연하기도 한 그녀는 무용수로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모델 생활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여러 무용단의 오디션에 참가하던 그녀는 연습 도중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발레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 이후 모델로서 활동하던 샤를리즈 테론은 종종 영화의 단역으로도 출연하고,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 를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된다.

샤를리즈 테론은 대부분의 출연작들에서 자신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 그리고 아름다운 금발의 이미지를 활용한 배역을 주로 맡아왔다. 키아누 리브스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에서는 섹시한 관능미를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우디 알렌의 에서는 슈퍼 모델로, 에서는 호머의 사랑과 성을 눈뜨게 한 여자로, 에서 그녀는 2000년대의 샤론 스톤이라 불릴 정도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출연하였다.

2003년 출연작 의 자동차 추격 장면 촬영시 스턴트 맨을 쓰지 않고 직접 연기를 펼쳤을 정도로 열정적인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사형에 처해진 연쇄살인범 에일린 우노스의 전기 영화인 에서 체중을 무려 30파운드(약 13.6㎏)나 늘려 연쇄 살인자 역을 소화해 내었다. 이 영화로 그녀는 200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갖춘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후 ,,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