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미국 델라웨어 주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슈는 12세 때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반항적인 10대 시절을 보낸다. 대마초를 피우고 남자 친구의 오토바이에 매달려 도로를 질주하며 고교시절을 보낸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얌전하고 모범적인 생활로 돌아간다.

친구의 권유로 17세에 연예계에 입문한 엘리자베스 슈는 초기에는 모범생같은 얼굴 때문에 주로 발랄한 아가씨 역할을 맡게된다. 이후 , , , , ,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지만,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는 배역을 얻지 못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그녀는 친오빠의 죽음으로 배우생활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1995년에 출연한 에서 자신의 배우로서의 재능을 확실하게 선보인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엘리자베스 슈는 우디 알렌의 , 발 킬머와 함께 연기를 펼친 <
세인트>, 폴 버호벤 감독의 공포 영화 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다코타 패닝’과는 에 이어 에서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