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현 야오토메군의 어느 조그만 연극 서클에서 연극을 하던 히토미는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던 후쿠오카 공연을 보고는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배우가 되기 위해 다카라즈카에 입단하겠다고 생각한 히토미는 1981년, 다카라즈카 음악학교에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로 첫 무대에 서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또한 1985년에는 다카라즈카를 탈퇴하고 오사카의 신가부키좌로 옮기면서 의 여주인공을 맡기에 이른다.

연극계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히토미는 1986년 와타나베 준이치 원작,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으로 영화계에 데뷔한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남다른 연기력으로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연극과 영화에서 성공을 거둔 히토미는 이번에는 무대를 TV 드라마로 옮겨 같은 해 NHK의 에 여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이 작품을 통해 전국민이 사랑하는 여배우가 된다.

이후 영화와 TV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던 히토미를 다시 한 번 대중의 뇌리에 깊게 박히게 한 것은 1997년 와타나베 준이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한 이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와 함께 대담한 정사씬을 포함한 과감한 연기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같은 해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후 , , 극장판 등의 영화와 , , 〈GTO〉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