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우 김태우는 1996년 KBS 수퍼 탤런트 2기로 연기생활을 시작하였다. 영화 데뷔작인 에서 전도연의 마음을 아프게했던 친구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그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얼굴을 알리게 된다.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 덕분에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그는 2000년 박찬욱 감독의 에서 유약한 남성식 일병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주었고 에서는 첫사랑에 괴로워하는 마음여린 재섭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의 활약이 많은 편이다. 영화 데뷔작은 1997년의 접속이다. 2004년 홍상수 감독의 에서 능글맞으면서도 한없이 여린 헌준 역을 맡은 김태우는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연기변신을 시도하였고 같은 해 출연한 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가지기 위해 해서는 안될 일을 감행하는 정신과 의사 석원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부인이 첫사랑이었고 20살때부터 만나 다른 연애 경험없이 부인과 무려 15년을 연애하여 결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