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은 8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스롯데로 선발되어 광고모델로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고등학생 시절 이미연은 TV 가족드라마 에서 청순하고 소박한 여학생의 이미지를 연기해 대중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어필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89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 이미연은 강우석 감독의 로 영화에 데뷔, 그 후로 텔레비전과 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90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서 청춘물 등에 출연, 하이틴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대학 3학년 때 학교를 중퇴했으며, 영화 촬영 중 상대역으로 출연한 김승우와 결혼했다. 이미연은 결혼 후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며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했다. 의 호스티스역으로 확실하게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미연은 그 후로도 등의 작품에서 조역을 마다하지 않고 활약해 연기폭을 넓혀갔다. 2000년 에서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애련을 연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