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인 의 주연을 맡으며, 마릴린 먼로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 인기를 누렸다.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연기활동을 한 그녀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촬영한 포스터가 1200만장이 판매되며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했다.

TV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의 주인공 리 메이저스와 결혼했지만 파경을 맞았고, 영화 의 주인공인 라이언 오닐과 오랜 연인 사이로 지내며 한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평탄치 않은 관계로 굴곡많은 삶을 살았다. 2006년 희귀한 항문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웠지만, 2007년 암이 간으로 재발하였다. 암투병 중인 그녀를 라이언 오닐은 지극히 간호하며, 건강을 되찾으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2009년 6월 25일 연인인 라이언 오닐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