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년 전 어느 날, 방콕의 시암 스퀘어에 예기치 못한 정전이 일어나고  한 십 대 소녀가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실종된 그 소녀가 잔인하게 살해되었고,  그녀의 혼령이 아직도 그곳을 떠돌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 그녀를 보게 된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죽음을 맞게 된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도시 전설로 전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현재의 시암 스퀘어.    30년 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방콕 최대의 번화가로 거듭난 그곳에서  메이와 주렉은 늦게까지 학원에 남아 기말 고사 준비에 열을 올린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정전이 일어난다.  마치 30년 전 그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