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대도시 병원의 새로운 레지던트 미카 (산드라 마) 의 인생은 지루할 틈이 없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과 마쳐야 할 여러 훈련 과제들로 미카의 시간은 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녀는 불만이 없다. 사람들을 돕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그녀가 항상 원하던 것이었고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졌으니 그녀는 행복하다. 남을 도울 기회가 있으면 항상 지원을 자처하는 미카는 병원과 경찰 특수기동대 팀 사이의 공동 응급 구조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는데, 그 결정이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 놓는다. 엄청난 지진이 세계의 중심부를 강타하고, 미카는 지진 진원지의 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팀에 배정된다. 일련의 오해를 거쳐 첫 만남을 가진 후, 서로 별로 호의를 가지지 않고 있는 특수 군사 요원 씽 커 레이 (백경정)가 일원으로 있는 부대 인원의 팀에 배정되어 미카와 그녀의 의료팀은 위험 투성이의 임무를 맡게 된다. 초반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싱 커 레이와 미카는 최근 지진의 극심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성격 다툼은 뒤로 미루게 된다. 가까이서 함께 일하며 끊임없이 사람을 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들의 서로에 대한 감정은 부드러워 진다. 파견되어 일하던 국가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미카와 나머지 의료팀은 큰 위험에 빠진다. 씽 커 레이는 목숨을 걸고 그들을 구하려하는데 과연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