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가정제 40년, 조정의 재상 '엄숭'과 분의현 현령 '조숭인'은 권력을 장악한 뒤 뇌물을 받으며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조숭인'은 자신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뇌물들을 기입하여 보관했으나 뇌물 장부가 사라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이에, '조숭인'의 비리를 밝히려는 자들과 자신의 비리를 숨기려는 '엄숭' 일당이 뇌물 장부를 둘러싸고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밝히려는 자 VS 없애려는 자. 숨막히는 혈전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