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말기, 대도왕오는 서양인의 핍박에 맞서 싸우다가 처형을 당하고, 조약문에 목이 걸린다. 왕오의 의형제인 곽원갑은 왕오의 목을 수습해 장례를 치르지만 이를 해결하던 중, 곽 씨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던 조정관리 여가응의 눈밖에 나고, 그의 모략으로, 아버지와 형의 목숨을 빼앗긴다. 부,형의 복수를 하러 찾아나선 곽원갑은 여가응의 함정에 빠져 간신히 목숨만을 건지고, 그를 바라보는 식솔들을 생각하며, 복수는 잠시 미뤄두고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하여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