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은 고향 마을을 떠나 곤져에 대한 끔찍했던 기억을 잊고 싶다.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곤져는 갯벌의 살인자이며 두 세대가 지나면 살인자의 손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필립은 마을을 떠났지만, 여전히 꿈속에서도 복수에 혈안이 되어 자신을 죽이려하는 곤져때문에 괴롭기만 하다. 곤져가 그의 여자친구였던 헬마를 죽였을 때, 필립은 더 이상 그의 운명에서 곤져의 저주가 벗어날 수 없음을 느끼게 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곤져에게 잃은 다섯 명의 사람들과 함께하게 된 필립, 그리고 조금씩 그 아이에 관한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한다. 이를 눈치챈 곤져도 반격을 준비하는데...